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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잔의 여유 누리고, 한입의 행복 즐긴다…미술관 속 미식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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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-11-13 07:58 조회 1,556회 댓글 0건본문
문화예술공간 내부 카페·빵집 주목
지난 3월 문을 연 서울 서초구 파리크라상 예술의전당점. 고풍스러운 우드톤의 공간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 [사진 제공 = SPC그룹]
지난 3월 문을 연 서울 서초구 파리크라상 예술의전당점. 고풍스러운 우드톤의 공간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 [사진 제공 = SPC그룹]
SPC그룹 관계자는 "내부 인테리어를 구현할 때 예술의전당과 파리크라상 브랜드의 정체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도 사람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"고 설명했다.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에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테라로사 커피도 입점해 있다. 문화예술 공간 내 테라로사 커피 매장 중 돋보이는 곳은 서울 종로구 테라로사 커피 국립현대미술관(서울관)점이다. 아트북 컬렉션 덕분에 근사한 도서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.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. 세로로 길게 뻗은 내부 구조의 한쪽 벽면에 길게 조성된 창이 매장을 환하게 비추며, 이 창을 통해 보이는 경복궁 담과 인왕산은 한 폭의 그림 같다. 철제 테이블을 비롯해 검은색과 진회색을 적용한 인더스트리얼 무드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낸다.
아트북 컬렉션을 담아낸 공간인 테라로사 커피 국립현대미술관(서울관)점. [사진 제공 = 테라로사 커피]
이곳은 특별 전시회와 기획전을 관람한 뒤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서도 자주 언급될 정도로 핫플레이스(인기 명소)가 됐다. 거대한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관람객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준다. 시간을 거스르는 공간에서 수많은 거장의 작품과 함께 작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. 매장에는 좌석이 따로 없고 리움미술관 라운지에서 취식이 가능하다.
서울 용산구 투썸플레이스 국립중앙박물관1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박물관의 야외 공원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. 탁 트인 공간에서 풍광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관람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.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인 투썸플레이스 국립중앙박물관2점도 입점해 있다.
[송경은 기자] 2022.08.18 04:01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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